[보은]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새해 첫날 외국에서 시집 온 보은군내 결혼이민자와 가족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펼친다.

28일 법주사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결혼이민자 30여 가족을 경내 궁현당으로 초청해 떡국을 나누며 민요와 춤 등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세시풍속 체험과 가족장기자랑 등을 펼친다.

특히 이날 결혼이민자 3명을 추첨해 가족과 함께 친정나들이를 할 수 있는 항공권을 선물한다.

앞서 이 사찰은 27일 보은지역 초·중·고 학생 60명에게 1인당 10만-30만원씩 모두 1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법주사 관계자는 “중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금을 주고 결혼이민자 위안잔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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