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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안캠퍼스, 세계적 연구중심大 밑거름 WCU사업 선정 쾌거

2008-12-17기사 편집 2008-12-16 06:00:00

대전일보 > 사회 >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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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중심 실용학풍… 생명과학 교육 허브 구축

첨부사진1개교 30주년을 맞은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최근 ‘이공계의 로스쿨’이라 불리는 WCU 사업 등 정부 주관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충남권 생명과학 메카로 급성장하고 있다.

신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인 ‘WCU(월드 클래스 유니버스티) 사업대학’에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최종 선정됐다.

‘이공계의 로스쿨’이라 불리는 WCU 사업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표방하고 있다. 정부가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연구비를 투입한다는 프로젝트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세계 수준의 ‘나노바이오 의과학과’ 신설 프로젝트를 제출, 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 17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근 조직재생공학연구소를 설립해 생명공학, 임상재생의학 등 나노-바이오-임상의학기술이 접목된 융합재생의과학 연구를 추진해온 단국대로선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학원에 ‘나노바이오 의과학과’를 신설하고 의대, 치대, 첨단과학대 등에 소속된 융합 의과학 분야 교수 8명과 해외 학자 6명(미국 조지타운대 5명, 영국 런던대 1명), 향후 6명의 국내외 석학 추가 초빙 등 20명의 석학급 교수 라인업을 구축해 나노-바이오-정보-임상의학기술이 접목된 세계 수준의 융합의과학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나노바이오 의과학과’ 석, 박사과정 20명을 선발해 3월부터 수업에 들어간다. 입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 장학금, 기숙사 무료 배정, 외국대학 연수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득용 연구책임자(의과대학)는 “융합 의과학분야의 세계 5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차세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핵심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활성화, 연이은 정부사업 수주

단국대 천안캠퍼스의 연구비 수혜실적과 1인당 교외 연구비는 전임교원 수를 고려할 때 충남권 사립대학에선 단연 최상급이다. 지난 4년간 교내 산학협력단을 통해 들어온 외부 과제와 외부 연구비는 849건, 460억원에 이른다.

올 들어서도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학술진흥재단의 중점연구소에 선정돼 연구비 23억원을 받게 되었고 서정근 교수(환경원예학)가 단장으로 있는 백합수출연구사업단은 24개 기관이 클러스터로 참여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55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또한 지금까지 한글 완역이 되지 않았던 ‘요사’(거란의 역사) 한글 완역 사업을 북방문화연구소가 수주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이 외에도 농축산식품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NURI 사업, 의학레이저의 첨단화를 위한 RIC 사업, 스포츠산업 전문연구 인력양성을 위한 BK21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BT 특성화 캠퍼스로 변신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개교30주년 기념식을 통해 미래사회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한 BT(바이오 테크놀리지) 분야 특성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의학, 치의학, 생명과학, 미생물학, 식량생명공학, 동물자원학 등 BT(바이오 테크놀로지) 연계학문과 의학레이저의료기기센터 등 연구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 측은 ‘생명과학 벨트 구축’을 위해 유관 학과 교수 200여명을 활용, 단국대학교병원과 단국대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의 임상 연구능력을 중부권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려 바이오융합기술아카데미, 의과학연구소, 누리식품바이오사업단 등 BT관련 국책사업과제의 추진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내년 시공 예정인 현재의 치대병원 시설을 대체할 신개념의 첨단 치과병원과 총매출 400억원을 돌파한 부설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도 한 축을 이루게 된다.



◇메머드급 캠퍼스로 발전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최근 천안캠퍼스 개교30주년을 맞아 “생명과학 벨트 구축, 학생중심 실용학풍 강화, 산학협력 활성화 등 세 방향을 캠퍼스 특성화의 주요 축으로 설정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안캠퍼스가 수도권 대학의 분교가 아닌 충남지역의 교육수요와 사회일반의 기대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허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학을 경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초창기 분교 개념의 소교정이 아닌 10개 대학 45개 학부(과), 13개의 부설 연구소, 단국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을 두루 갖춘 메머드급 캠퍼스로 발전했다.

특히 단국대학교병원과 단국대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은 설립 이래 현재까지 충남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지역주민뿐아니라 오지 국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학중 영어몰입 프로그램 시행

원어민 교수 영입과 해외 자매대학 확대, 장단기 어학연수생 및 교환학생 확대 등은 단국대가 재학생들의 외국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도입한 제도다. 올 겨울엔 캠퍼스 국제화를 위한 새로운 실험이 준비된다.

22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3주간 100여명의 학생이 전원 기숙사에서 합숙생활을 하며 영어를 공부하는 ‘영어몰입학습 프로그램’이그것이다. 모든 의사를 오직 영어로만 구사해 해외 집중어학 프로그램의 학습효과 이상의 성과를 얻고 영어에 관한 전반적인 기초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원어민 담임제를 통해 개별 첨삭지도까지 받는다.

실용학풍 강화를 위해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중국어과 등 11학과에 국내 최초로 ‘자체 전공인증제’를 적용해 재학생의 졸업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고 지난 10월말에는 1014명 수용 규모의 신형 기숙사인 ‘단우홀’을 지어 모두 1600여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인프라를 갖췄다. 기숙사는 단순히 숙식만을 제공하던 기존의 기숙사와는 달리 외국어 등 교양교육이 동반되는 기숙대학 개념으로 운영된다.<천안=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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