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 주민 10명중 1.7명꼴로 비만, 고혈압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생거진천 문화축제’때 건강체험 박람회에 참여한 주민 8906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주민은 1524명으로 전체의 17.1%를 차지했다.

올해 건강검진에서 건강에 이상을 보인 1524명 가운데 골밀도 부족이 66.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비만(37.8%), 고혈압(28.4%), 동맥경화(21%.이상 복합증상자 포함) 등의 순이었다.

특히 비만자는 작년 42.6%에서 4.8%포인트, 고혈압은 50.4%에서 22%포인트, 동맥경화는 25.5%에서 4.5%포인트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건강박람회 참여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94.8%가 “박람회 체험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85.8%의 응답자가 “무료 건강검진 체험관”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군 관계자는 “유증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 질병 관련기관 연계로 진천 군민의 건강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군민이 원하는 보건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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