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분야의 일자리를 현재 3만8000개에서 2013년까지 10만4000여개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산림청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분야는 ▲탄소순환경제 활성화(7만4800여개)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 및 산림웰빙산업 육성(4900여개) ▲건강한 산림 만들기(2만4400여개) ▲산림의 글로벌 시장 창출(100여개) 등이다.

탄소순환경제 분야에서는 국내 목재 생산 조림지 면적을 현재 1만㏊에서 3만㏊로 확대하고 연간 숲가꾸기 면적도 현재 20만8000㏊에서 26만㏊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스스로 산림을 가꾸면서 산림부산물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탄소순환마을’ 40곳을 조성하고 충남·전북의 리기다소나무숲 10만㏊를 바이오순환림 집중육성권역으로 가꿔갈 계획이다.

그린 비즈니스 및 산림웰빙산업 분야에서는 산촌생태마을 149곳(현재 171곳)을 새로 조성하고 30개의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가 만들어진다. 현재 122개인 자연휴양림은 187개로 늘린다.

또 건강한 산림 만들기를 위해 산림재해 감시 인력이 확충되고 조기대응 시스템을 구축, 수해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사방댐 시설 374개(현재 376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림 글로벌 시장 창출에서는 해외 산림자원 개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실업층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토록 할 계획이다. <노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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