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속리산국립공원 관문인 보은군 보은읍 누청-산외면 신정리간 군도 23호선이 국도로 승격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작년 말 개통된 이 도로를 국도 37호선으로 지정하고 속리산 상징인 열두구비 말티고개를 경유하던 누청-갈목3거리 구간을 국도에서 해제했다.

작년 말 개통된 이 도로(6.94㎞)는 속리터널 등 2개의 터널을 합친 길이(1.4㎞)가 전체 구간의 5분의 1에 달해 승용차 운행시간을 종전 말티고개 구간보다 10분 단축 시켰다.

군 관계자는“누청-산외 구간의 국도 승격으로 2개 터널 관리비와 전기요금 등 연간 4억원 가량을 절약하고 속리산 진입도로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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