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전 군민 동참 교과부에 승인 촉구

[진천]진천군이 다음 달 10일까지 ‘7만 군민 우석대학교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25일 군은 희망 넘치는 진천시 건설을 앞당길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과 관련, 우석대학교 측의 교육과학기술부 위치변경 승인신청에 대한 진천 군민의 대학유치 의지를 결집하고 교육과학기술부의 신속한 승인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군, 읍·면 민원실과 다중이용 장소는 물론 각 마을 이장과 반장의 협조하에 각 가정에서 진행된다. 군은 이를 위해 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서명서와 대학유치 홍보자료 비치를 완료했다.

또한 전 군민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군 단위 기관단체와 교육청, 각급 학교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대학유치 홍보자료 배부, 군 홈페이지 서명운동 참여 배너 설치, 관내 각급기관 동시 서명운동 전개 등 다양한 홍보와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진천군은 민선 4기를 맞아 ‘교육이 진천의 미래’라는 군정방침을 정하고 지난해 6월 20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 4일 ASEF-우석대 간 ASEM 국제대학 건립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7월 11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조성 건립부지 기탁식과 11월 10일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제안서를 접수하는 등 적극적인 대학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대학사업 포함)은 진천읍 교성리 산15-79번지 일원에 총 면적 36만6443㎡로 조성될 예정이며 교육과학기술부의 위치변경 승인 신청을 거쳐 2009년 9월 도시계획 시설결정(학교용지)과 인·허가처리를 받을 예정이다.이 대학은 내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12년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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