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내년도 의정비가 정부 제시기준액인 3408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대덕구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정일)는 24일 제3차 의정비 심의회의 결과 2009년도 대덕구의원 의정비를 주민의견을 반영해 정부 기준액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행안부 제시기준액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23.8%, 기준액보다 적어야 한다는 의견이 50%로 나타나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대덕구 의정비는 올해 3576만원보다 168만원(4%)이 삭감됐다.

한편 설문결과 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에 대해 35.6%(178명)이 ‘잘못한다’고 응답했으며 3.9%(19명)만이 ‘잘한다’고 응했다.

대전시와 동구, 중구, 서구의회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곽상훈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