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충규·부의장 이한준

<속보>=대덕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보궐선거에서 의장에 최충규, 부의장에 이한준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구 의회는 14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한 제155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선거를 벌인 결과 전체 10명의 의원 중 6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 의원이 6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의장 후보로 등록한 한나라당 윤성환 의원의 의장 입후보 사퇴에 이어 한나라당 소속 의원 4명이 퇴장, 파행속에 진행됐다.

최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한 쪽의 힘에 의해 의회가 운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무한책임을 느끼며 남은 임기동안 대덕구 발전과 구민들을 위한 봉사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 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최 의원이 의회 파행의 책임을 지고 의장단 사퇴를 이끌고 난 후 의장에 출마, 정치적 계산이 있었다”며 “새롭게 거듭나길 바라는 진정성에 의구심이 든다”면서 의장 후보를 사퇴했다.

한편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별도의 모임을 갖고 더 이상의 파행은 없을 것이라며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곽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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