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세계측지계 기반의 디지털지적 자료 구축사업에 착수해 2010년 12월 현재 측량기준이 되는 동경측지계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하게 된다.

군은 시범사업을 토대로 디지털지적 자료를 구축하게 되면 기존의 지적 측량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최신의 위성측량시스템에 의한 측량방식 도입으로 정확한 측량 성과와 다양한 지적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지적 구축사업은 진천군 덕산면 화상리 소재 화상지구 662필지 63만4312㎡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비 1억2200여만원을 투입해 측량기준점 설치와 현지측량을 실시하고 내년 지적공부정리, 2010년 관계법령 개정 등 3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공위성(GPS) 측량과 현지 측량을 병행해 실시하는 디지털 지적 구축사업은 실제토지와 지적도의 면적, 용도 등을 일치시켜 지적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재산권 행사와 소유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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