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체험관광 등 활성화 기대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합덕유스호스텔 준공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합덕유스호스텔 준공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당진]충남 당진지역 최초의 유스호스텔이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합덕천주교 부지 내에 건립돼 성지순례와 함께 농촌 및 해양생태체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착공 9개월여 만에 지난 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합덕유스호스텔<사진>은 15억 5000만원의 국·도비와 군비 등 총 2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연면적 1956.8㎡ 규모로 지어졌으며 15개의 객실에 150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지하에는 창고와 보일러실을 비롯한 다용도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강당과 식당,실내집회장 등은 지상1층에, 2층에는 강의실과 객실, 사무실, 휴게실, 대화정보실 등이 들어섰다.

3층 내부에는 객실과 린넨실, 취사장과 관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밖 부지에는 야외활동이 가능한 수련의 숲과 녹지공간, 쉼터 등 휴게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합덕성당-신리성지-여사울 성지를 거쳐 해미읍성으로 이어지는 천주교 성지순례객과 농촌 및 해양생태 체험을 위해 당진지역을 찾는 체험관광객이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김동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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