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이 31일 총사퇴할 뜻을 밝혔다.

그동안 파행을 거듭해온 대전 대덕구의회가 의장을 비롯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이 31일 총사퇴 의사를 표명,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최충규 대덕구의회 부의장은 이날 제15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긴급발언을 통해 지난 7월 이후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의원간 갈등과 분란이 끊이질 않자 의회가 거듭날 수 있도록 부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의장은 이어 의회운영·행정자치·사회도시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장에 이어 의장의 사퇴까지 요구, 이들 상임위원장과 의장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의회 정상화에 동참키로 했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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