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승인… 대덕특구 협력모델 창출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설립 승인을 받았다.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은 충남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공동 설립하는 것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대학과 연구소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충남대에 따르면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이 최근 교과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음에 따라 다음달 12일 첫 입학설명회를 갖고 같은 달 17일부터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기초과학 분야 전문대학원인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은 박사 10명, 석사 20명 등 입학 정원 30명으로 ▲기초과학 전공 ▲응용과학 전공 등 2개 부문에서 분석과학 원리 개발·적용·활용 등의 실무형 전문가를 배출하게 된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연구보조비 형태의 학습장려금(장학금)이 주어진다

교수진은 충남대 소속 교수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소속 연구원으로 구성되며 양 기관은 지난 7월 대학원의 공동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송용호 충남대 총장은 “첨단 분석과학을 활용한 융복합 전문 대학원으로 기초과학분야에서 노벨상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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