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주씨
유경주씨
“자연경관이 빼어나기로 소문나 한번쯤은 꼭 와보고 싶었던 마라톤대회인데 우승까지 안게돼 기쁨과 영광을 두배로 누리게 됐습니다.”

여자부 하프코스에서 1위를 차지한 유경주(50·경기도 일산)씨는 “맞바람으로 역주하기에 상당히 힘들었지만 바다와 철새, 그리고 마라토너가 어우러지는 코스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서울 은평경찰서 소속으로 남편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씨는 평소 일산호수마라톤클럽에서 심신을 갈고 닦아 강인한 체력과 기량이 정상급 마라토너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유씨는 “서산마라톤대회와의 첫 인연인데 이렇게 값진 결실을 맺어 너무도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서산마라톤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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