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훈씨
윤영훈씨
“환상적인 코스에서 기분 좋게 달리고 우승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합니다.”

남자 5㎞ 부문에서 1위한 윤영훈(40·충남 아산시)씨는 “후반에 강풍이 불어 힘들긴 했지만 평탄하게 이어진 아름다운 천수만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줄곧 즐거웠다”며 기뻐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뒤 좋아하던 술도 끊을 정도로 달리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윤씨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 마라톤 대회 5㎞부문에서 3-4차례 우승할 정도로 소질을 발휘하기도.

윤씨는 "아무리 피곤해도 퇴근 뒤 집 앞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루 1시간씩 달리기를 하는 것이 몸에 배었다"며 "착실하게 준비해 2010년에는 풀코스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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