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수씨
서일수씨
“여행 삼아 전국의 마라톤 대회를 다녀봤지만 이번 대회처럼 환상적인 코스는 처음 보았습니다."

남자 하프부문 1위 서일수(39·서울시)씨는 “바다를 끼고 뛰는 코스가 너무 아름다워 완주한 뒤의 성취감이 다른 대회보다 더 컸다”며 즐거워했다.

15년전 출전한 춘천대회 풀코스에서 초라한 성적을 낸 것에 자극받아 체계적인 훈련과 철저한 몸 관리에 돌입했던 서씨는 이제는 프로선수 못지 않는 체력과 기량을 갖게 됐다고.

서씨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히고 즐겁게 연습하다 보니 내 몸에 맞는 주법을 터득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생애 두번째 풀코스에 도전, 서브쓰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