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시작된 멜라민 파동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플라스틱, 화학비료, 업소용 접시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멜라민이 우유에 첨가된 이유는 뭘까. 우유의 부피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다. 우유에 물을 탄 것을 속이기 위해 단백질 성분을 높이는 멜라민을 섞은 것이다. 이렇게 식품에 첨가된 멜라민이 인체에 흡수될 경우 시아누르산과 결합해 신장결석을 일으킨다.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에 아이들 먹거리에 그런 몹쓸 짓을 할 수 있는 지 참 무서운 세상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명회사의 과자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에 주부들은 “우리 아이에게 만큼은 안전한 먹거리를...”이라며 홈 베이킹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실제로 멜라민 파동이후로 홈베이킹 수업이 문전성시를 이룬단다.

홈베이킹이라면 거창하게 들리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차근 차근 만드는 방법을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엄마 아빠 요리사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 이제부터 홈메이드 쿠키를 만들어보자. 이번 호에서는 쿠기 만들기 기본적인 방법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몇 번 따라서 만들다 보면 충분히 응용할 수 있다. 녹차가루를 넣으면 녹차쿠키가 되고, 코코아 가루를 넣으면 코코아 쿠키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호두처럼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가 들어있는 견과류를 넣어 만들 수도 있다.

◇재료:유기농 박력분 250g(종이컵 2컵), 유기농 계란 1개, 황설탕 100g(종이컵 1컵), 버터 120g(종이컵 1/2컵), 베이킹파우더 4g, 견과류( 호두,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건포도)

◇만드는 법

1. 버터는 과자를 만들기 1시간 점쯤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둔다.

2. 꺼내놓은 버터에 황설탕을 섞어준다.

3. 달걀을 버터와 황설탕에 2번에 나누어 섞어준다.

4. 체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섞어준다. 5. 기호에 따라 견과류를 첨가한다.

5. 한덩어리로 뭉쳐졌으면 한덩어리로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30분정도 보관한다.

6. 밀어서 모양틀로 찍는다. 오븐에서 180도에서 10-15분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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