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2회 보은황토대추축제에서 대추와 농산물 등 3억1700만원 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장인 10만송이 해바라기 밭(탄부면 임한리) 주변에서 농산물판매장을 운영한 결과 대추 1억4300만원, 인삼 3200만원, 사과·배 1300만원, 밤고구마 1000만원, 쌀·가공식품 등 1억1900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을 나타났다.

지역농산물 판촉을 위해 5만원당 생대추 1㎏씩을 사은품으로 주는 ‘축제 상품권(1만원권)’ 1억원 어치를 발행해 출향인사와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등에게 팔았다.

또 속리산 문장대를 비롯 수도권 명산 5곳에서 대추알이 큰 슈퍼대추를 앞세운 등산마케팅을 펼쳐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모았다.

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동안 하루 3만여명 안팎의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음식·숙박업소 등의 간접효과까지 합치면 1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소득 창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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