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아이사랑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달 30일 제153회 임시회에서 저소득층 자녀 아이사랑 안전지킴이 지원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아이사랑 안전지킴이 지원 조례는 관내에 거주하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녀중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 때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가입비 및 월 사용료를 지원토록 했다.

조례가 시행되면 관내 20개 초등학교 학생중 860여명의 어려운 이웃 자녀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등·하교 알림서비스는 주파수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인식기를 학교 정문에 설치하고 학생 가방에는 단말기를 부착, 학생들이 학교 정문을 나서는 순간 인식기가 단말기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학부모 휴대전화로 상황을 전송하게 된다.

정용기 구청장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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