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항공기 ‘부활’이 건국 60주년을 맞아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30일 국산 1호 항공기 ‘부활’을 비롯 연천 유엔군 화장장시설, 칠곡 왜관철교 등 한국전쟁 관련 유적 6건과 함께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원 소재 공군사관학교박물관이 소장한 ‘부활’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復活’(부활)이라는 친필 휘호를 내려 명명식을 거행한 바 있으며 1960년까지 연락기와 연습기로 사용됐다.

이후 소재를 알 수 없다가 2004년 대구 경상공고 지하창고에서 기골(機骨) 등이 발견돼 공군(제81항공정비창)이 복원한 바 있다. <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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