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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 파동, “급식에 불똥 튈라” 교육계 긴장

2008-09-29기사 편집 2008-09-28 06:00:00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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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일선 학교에 점검 지시

중국산 유제품 등에서 멜라민이 잇따라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도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일선 학교에서 멜라민 함유 식품에 대해 철저히 지도감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교과부는 학교에서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식재료가 급식에 사용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식재료 선정·검수 시 영양교사와 교직원, 학부모가 모두 참여토록 해 원재료의 원산지와 성분 등에 대한 복수 대면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중국산 유제품이나 멜라민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되는 식재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직접 검사를 의뢰해 즉각 조치토록 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충남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상황을 고려해 자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무엇보다 멜라닌 성분이 들어간 조리기구의 사용을 금지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급식 조리기구는 대부분 스테인리스 재질이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멜라민 유입이 가능한 경로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학교 주변 상점 등의 경우 식약청 및 구청 관할이어서 직접 제재하기 어려운 만큼 수업시간이나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멜라민 함유 제품을 사먹지 않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학교급식에 쓰이고 있는 식재료 가운데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것이 있을 가능성은 없다”며 “다만 사전 지도점검, 안전관리를 강화하라는 취지에서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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