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대덕밸리CC 내달 시범 라운딩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9홀 규모의 금실대덕밸리CC가 다음달 시범라운딩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9홀 규모의 금실대덕밸리CC가 다음달 시범라운딩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대전시민들은 10월쯤이면 도심 한가운데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금실대덕밸리CC는 8일 오는 10월 시범라운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실대덕밸리CC는 대전시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내 조성 중인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면적은 23만8799㎡에 달한다. 골프장을 포함한 복합체육시설 총 면적은 약 25만 9445 ㎡이며, 체육 및 부대시설은 약 1만 8489㎡ 규모다.

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으로 운영될 금실대덕밸리CC는 그동안 지역 골퍼들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오는 10월 시범라운딩을 거쳐 내년 초 정식 개장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중골프장이 부족해 타지역으로 원정을 다녀야 하거나,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비싸 골프를 즐기지 못했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 같다.

김민성씨(40.대전시 서구 월평동)는 “대전에는 대덕연구단지를 비롯 3군본부 등 퍼블릭골프장이 적진 않지만 실제 일반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며 “대전 도심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퍼블릭골프장인 만큼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범라운딩을 앞두고 베일이 벗거진 코스는 아늑한 그린 공간에 유럽풍 클럽하우스와 숲속의 예쁜집을 연상시키는 그늘집 등 아기자기하면서도 품격 있는 골프장으로 손색이 없어 여성과 남성골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원한 그린에다 코스의 재미가 더해졌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지역 골퍼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궁금증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시범라운딩에서 한방에 해소될 수 있다는 게 금실대덕밸리CC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실대덕밸리CC는 이번 시범라운딩에서 그동안 관심을 가져분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정식개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금실대덕밸리CC에는 또 스포츠 센터내 9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골프용품 아울렛 등 골프의 모든 것을 갖춰 골프와 관련 ‘ONE-STOP’ 이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덕테크노밸리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위한 체육시설(헬스, 요가, 에어로빅, 탁구, 농구, 배드민턴 등) 및 부대시설(뷰티샵,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실건설 정영숙 대표이사는 “대덕테크노밸리 중심에 자리잡은 데덕밸리CC는 도심속 유럽풍 고급 골프장으로 대전지역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 및 세수 확보,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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