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가을을 찾아서…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메밀꽃밭을 2배 이상 늘려 6.6㏊를 조성한 것은 물론 해바라기꽃밭 1㏊와 마을 입구부터 구병산 등산로까지 코스모스를 심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준비 했다.
축제기간에는 야생화 전시회, 떡메치기, 메밀베개 만들기, 봉숭아꽃 손톱 물 들이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 차, 순두부 등 먹을거리도 마련된다.
이 기간 구병리 마을을 찾으면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샛노란 해바라기가 활짝 핀 가을 분위기와 온통 하얀 메밀꽃밭의 정취를 맛볼수 있다.
임희순(62) 구병리 이장은 “메밀꽃 축제기간 중 가족들과 함께 구병리 산골마을을 찾게 되면 가을향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아름마을로 선정된 구병리 마을에는 문화관 1동, 펜션 4동, 황토 찜질방 1동, 송림원 등이 조성되어 있고 삼가저수지와 풍혈로 유명한 구병산이 펼쳐져 있어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농촌테마 관광마을이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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