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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향토사연구회, 대한제국 진위대 문서 발견

2008-08-21 기사
편집 2008-08-20 06:00:00
 오인근 기자
 inkun08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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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104년 전 충북 괴산지방의 질서유지와 수비를 담당했던 대한제국 진위대(鎭衛隊) 문서인 ‘괴산주대공첩 거래책(槐山駐隊公牒 去來冊)’이 발견됐다.

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김근수)가 괴산문화 청결고추 축제를 맞아 23일 학술발표회를 통해 공개하는 이 문서는 대대장과 중대장의 훈령과 소대장이 상부에 보고한 내용 등이 담겨 있어 당시 군대 규모와 사회상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회에 따르면 대한제국 진위대는 1895년 창설된 최초의 지방군대 조직으로 괴산에는 2연대(수원) 2대대(청주) 1중대 3소대가 있었으며 이 문서는 1904년 5월 20일부터 1905년 2월 1일까지 8개월 10일 동안 3소대가 주고받은 111건의 문서(대대장과 중대장 훈령 49건, 소대장 보고 62건)가 편철돼 있다.

문서에 의하면 당시 괴산소대 병력은 모두 53명으로 괴산소대에 20명, 연풍분파에 5명이 배치됐는데 소대장(참교) 1명과 상등병 5명, 병졸 17명, 나팔수 2명으로 구성됐으며 나머지는 진천, 옥천, 보은 등에 파견했다.

특히 진위대 주둔의 의미로 백성을 위한다며 순찰강화와 정보수집, 불순분자 검거 및 검색에 철저를 기할 것을 군부 비밀훈령으로 정하고 있으며 사기놀음에 대한 엄격한 칙령 집행도 고시돼 있다.

또 1907년 군대 해산 직후에는 해산된 군인을 중심으로 많은 의병활동이 전개됐는데 괴산 출신 김규환과 의병장 한봉수가 이끌었던 의병이 일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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