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천년 문화유적 ‘진천 농다리(籠橋) 축제’가 다음달 22-24일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변에서 펼쳐진다.

27일 군에 따르면 1000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농다리 기원제, 농다리 점등식, 개회식, 농다리 백일장, 소두머니 용신놀이, 워터 서바이벌, 농다리 놓기 재현행사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농다리 가요제와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 등도 열린다.

또 부대행사로 농다리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농다리 그림전시회 등과 천연염색, 비누 만들기 체험, 얼음조각 체험, 거북이 이글루 체험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농다리는 고려 초기 붉은 음양석을 이용해 축조된 지네 모양의 특이한 구조를 가진 돌다리로 1000여년의 풍상을 이겨왔으며 1976년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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