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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서 고려청자 515점 또 인양

2008-07-26 기사
편집 2008-07-25 06:00:00

 

대전일보 > 문화 >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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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유물전시관,

첨부사진1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태안 마도 앞바다에 대한 긴급탐사와 수중 발굴조사를 실시 연판문대접등 고려청자 515점을 인양했다.<사진=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제공>

[태안]지난해 5월 주꾸미 어부가 어로작업 중 고려청자를 수습한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대섬 앞바다 인근에서 또 대규모 고려청자를 인양 이 일대가 수중 발굴의 보고로 부상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성낙준)은 25일 태안 대섬 앞바다에서 10㎞ 가량 떨어진 마도(馬島) 앞바다에 대한 5월13-14일의 긴급탐사와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수중 발굴조사를 벌여 연판문대접을 비롯한 고려청자 515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발굴 지역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서방 300m 해역으로 이곳은 예로부터 경상·전라도 조운선이 통과하던 길목으로 조류가 빠르고 해난 사고가 빈번 ‘난행량’(難行梁) 즉 지나기 어려운 여울과 같은 곳이라 불렸다.

이번 탐사는 지난해 어부가 3차례에 걸쳐 청자 25점을 수습해 신고한 것이 단초가 됐다.

수습 유물은 대접·완·잔·접시 등 다양하고 같은 기종이라도 제조 방법과 문양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며 제작시기는 기법이나 문양 등으로 볼 때 12세기 후반-13세기 전반 부안이나 강진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시관은 설명했다.

이 해저 유물들은 세 꾸러미(줄) 단위로 출토되는 양상으로 보아 유물 포장 및 적재 방법 등에 관한 정보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시관 측은 말했다.

선박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시관측은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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