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00명 ‘하나님의 교회’ 방문

중남미인 100여명이 24일까지 대전시 서구 만년동 ‘대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회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를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이 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입국한 외국인들은 하나님의 교회 해외 현지 성도들로 성경을 공부하기 위해 페루, 우루과이, 볼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7개국에서 방한했다.

이들 외국인의 이번 대전 방문은 한국의 지역문화 알기와 하나님의 교회 지역교회 방문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교회방문 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대덕연구단지와 엑스포 과학공원, 갑천 등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대전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한국과학기술의 발전상과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들은 또 충북 영동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지역연수원과 멜기세덱 신학원에서 성경공부와 함께 선지자 교육을 받는다.

해외성도들의 방한은 이 교회가 10여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해외선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해마다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로 교회는 이들의 한국방문을 성지순례라고 표현하고 있다.

최근 해외선교의 성과가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방문단의 규모와 횟수도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이 서른세 번째, 지난 7-8년 동안 한국을 다녀간 해외성도들이 무려 4000명에 이른다고 교회 측은 설명하고 있다. <옥천=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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