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법수리 부근 농경지에 단지 조성

[보은]충북 보은군 회남면 법수리 대청호 인근 2만㎡의 농경지가 연꽃단지로 탈바꿈 된다.

9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 마을이 제출한 연꽃마을 조성계획이 금강유역환경청의 올해 주민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금강수계관리기금 6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연꽃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호수와 맞닿은 이 마을 논·밭 2만㎡와 폐교된 옛 법수초등학교 부지를 임차해 연을 심고 환경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연꽃단지가 조성되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서 매년 가을 연뿌리를 수확해 농가소득을 올릴수 있을것”이라며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이 줄어 대청호 수질개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은 대청댐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이면서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으로 중복 지정돼 수질오염행위가 철저히 차단되고 있는 지역이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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