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속리산 관문인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99칸짜리 선병국 고가(국가 중요민속자료 134호) 주변에 대추테마공원과 체험장이 조성된다.

6일 군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5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선씨 고가 맞은편 6230㎡에 대추홍보관과 대추밭, 산책로, 광장 등이 들어서는 대추테마공원과 체험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대상지로 선정되어 2012년까지 62억원을 투입 생태·영농체험과 역사·문화를 즐기는 생태관광체험마을이 조성되고 있다.

군은 새로 조성될 대추테마공원이 350년된 덧간장(씨간장)을 보존해 화제를 모았던 선씨 가옥의 대추된장·고추장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곳은 지난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 뒤 속리산을 잇는 길목으로 주목받는 곳”이라며 “인근지역에 대추단지을 조성해 보은대추를 알리는 홍보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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