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물원
대전 동물원
어린이날이면 연중 최다 방문객이 모여드는 놀이공원. 짜증나는 교통체증에다 하루종일 인파에 치여야 하지만 소중한 자녀들이 좋아한다면 하루쯤 고생을 감수해야 한다. 이국적인 감흥을 주는 현란한 퍼레이드나 특별한 전시회를 감상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을 비롯해 자녀 손을 잡고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본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원 전역에서 각종 공연행사와 체험행사를 연다.

5일 오전 10시 정문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이 ‘파워레인저’ 복장과 우주복을 입고 기타와 드럼을 연주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동요를 부를 예정이다.

또 지난해 열었던 ‘쌍둥이축제’를 확대한 ‘다둥이 축제’가 특별행사로 열리고, 경찰특공대 체험, 동화 체험, 영어문화 체험관 운영 등 체험행사가 엑스포과학공원 곳곳에서 열린다.

▲대전동물원=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라틴페스티벌, 어린이 댄스팀 공연, 퓨전 음악회 등 공연행사와 싱싱체험마켓, 파충류와 사진찍기, 불꽃놀이 등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날 행사 기간에는 한밭도서관과 동물원을 연결하는 도로가 임시 개통되며, 안영동 농수산물시장과 동물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이 기간에는 운영시간을 하루 3시간씩 연장한다.

▲대전 꿈돌이랜드=3일부터 5일까지 ‘꿈돌이 어린이날 대축제’에 들어간다.

3일에는 어린이 장기자랑 행사인 어린이 댄싱대회와 가족노래자랑과 중국 서커스 초청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5일 기념행사에는 꿈돌이, 꿈순이와 함께하는 소원, 소망 풍선날리기 행사, 삐에로의 요술풍선 증정 등 공원을 찾은 어린이들과 함께 개막행사를 장식한다.

볼거리로는 어린이 태권시범단 공연, 캐릭터 거리공연, 꿈돌이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공연이 펼쳐진다.

▲대전 월드컵경기장=대전시티즌과 경남FC의 4일 경기에 한해 어린이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대전시티즌 구단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20여 종류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과 경품을 준비했으며 장외 이벤트로는 솜사탕과 페이스페인팅, 갖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요술풍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슈팅타켓 행사 등을 준비했다.

피자전문 회사 파파존스에서 현장에서 직접 구운 피자를 무료로 나눠 주고 식전행사로 해군의장대와 군악대의 공연도 볼거리로 선사된다. <송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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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 랜드
꿈돌이 랜드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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