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여성대체인력뱅크제 운영

대덕구는 3일 여성공직자의 출산·육아 휴직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대체인력뱅크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대체인력뱅크제’는 일정 수준의 자격을 갖춘 관내 여성을 사전에 선발, 출산과 육아를 위해 휴직한 여직원의 업무를 대신 볼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지원 자격은 공무원 결격사유가 없는 대덕구 거주 만20세 이상 45세 까지의 여성으로, 퇴직공무원, 국·공립기관 근무 경험자, 사회복지사, 간호사, 3급 이상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선발된 인원은 기간제 근로자 신분으로 하루 8시간씩 휴직자가 직장에 복귀할 때까지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근무한다.

모집기간은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한편 지난해 출산과 육아로 휴직한 구청 여직원은 18명으로 전년도 8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자세한 내용은 구홈페이지와 총무팀 ☎042(608)6522로 문의하면 된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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