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는 지난 12일부터 백제문화 특별강좌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백제 문화의 발전을 위해 3월 13일까지 한 달여 간 일주일에 두 번씩 열리는 심포지엄 형식의 특강이다.

일반인을 비롯 교사, 공무원, 학생 등 문화재 관련 전공자 30여명이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문화체험실과 공주대학교 인문대학 강의실에 모여 주제별 강의를 듣고 열띤 토론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강좌는 ‘무령왕, 성왕, 위덕왕의 재조명’, ‘백제고분 이야기’, ‘백제인의 문학과 인생’, ‘사비역사 도시의 복원’ 등 다양하고 관심 높은 주제로 선정됐다. 강의에 나서는 강사 역시 서정석 공주대 보존처리학과 교수, 이도학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등 백제사에 있어 쟁쟁한 교수들로 구성됐다.

강좌는 교양수준을 넘어 백제 문화의 연구현황과 쟁점, 향후과제를 논하는 전문가 수준의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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