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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한국 역사’ 美 NYT에 광고

2008-02-12기사 편집 2008-02-12 10:23:39

대전일보 > 사회 >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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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전문가 서경덕씨, 中 동북공정에 대응 광고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 타임스(NYT)에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임을 알리는 광고가 실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11일 뉴욕 타임스 18면에는 '고구려'(Goguryeo)라는 제목으로 412년 당시 고구려가 만주를 차지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지도와 함께 '고구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한국 역사의 일부분이다.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영문 광고가 실렸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는 이 광고는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34)씨가 실은 것으로, 한국과 중국이 세계로 뻗어나갈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금부터 협력해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제시하고 있다.

2005년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각각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광고를 내고 워싱턴 포스트에는 위안부 관련 의견 광고를 내 화제가 됐던 서씨는 광고에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 역사홍보 웹사이트 '다음세대를 위해'(www.ForTheNextGeneration.com) 주소를 소개해 광고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된 신문 독자들이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 웹사이트에는 고구려 및 발해, 독도와 동해,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인 증거자료와 언론 보도 등이 영문으로 소개돼 있고 세계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자료도 함께 올려져 있다.

서씨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신문이자 각국 정부 및 기업, 언론인들이 많이 구독하는 뉴욕 타임스에 광고가 게재된다면 고구려에 관한 우리의 입장을 세계에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광고를 내게 됐다"며 "세계적인 언론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국제사회에 널리 알린다면 중국과 일본이 더는 우리 역사를 마음대로 왜곡하지는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씨는 "지난 1년간 고구려 광고를 준비해 왔고 틈틈이 모은 자비와 후원업체인 GK파워의 지원금으로 광고비를 충당했다"며 "디자인을 하는 후배들로부터 광고시안과 웹사이트 작업을 하는데 도움을 받았고 특히 뉴욕의 유학생들을 통해 타임스 스퀘어와 센트럴 파크에서 약 800명을 상대로 디자인 테스트를 실시해 가장 객관적이고 정정당당한 광고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고구려 광고가 실린 뉴욕 타임스 500부를 구매해 고구려 역사 자료 및 중국의 동북공정 실태에 관한 영문자료를 만들어 세계 각국 정부 및 언론사, 국제기구에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서씨는 "하반기에는 백두산에 관한 광고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시사 주간지 타임 및 뉴스위크 등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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