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억원 투입 축구·국궁장등 확충

[보은]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47회 충북도민체전을 개최하는 보은군이 111억원을 들여 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신설하거나 단장에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보은읍 이평리 공설운동장 주변 14만6000㎡에 조성 중인 생활체육공원에 4월까지 축구장(2곳), 육상보조경기장(140m짜리 6레인), 테니스장(6곳), 배구·족구장(3곳), 풋살 및 농구장 각 1곳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보은읍 성족리 동학공원에는 28개 사대(사수가 활을 쏘는 곳)를 갖춘 국궁장(8000㎡)을 짓고 속리산면 사내리 대형주차장 주변에 실용자전거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트랙도 설치한다.

공설운동장에는 성화대와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전기·방송시설도 정비한다.

이에 앞서 군은 2년 전 도민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공설운동장에 8레인(400m)의 우레탄 트랙과 6레인(140m)의 보조트랙을 갖추고 본부석(2층)과 관람석(5966석) 등을 설치했다.

또 인근에 실내경기장과 수영장(25m짜리 6레인), 에어로빅실, 선수대기실, 샤워실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건축연면적 7800㎡)도 갖췄다. 군 관계자는 “4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도민체전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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