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구의회 강력 주장

대전도시철도 2호선 대덕통과 노선 필요

박 시장, '호남고속철 이전시기 맞춰 검토'

대덕구와 대덕구의회가 대전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대덕통과 노선을 강력 주장하고 나섰다.

구와 의회는 30일 신탄진-시청-관저동을 잇는 총연장 25㎞구간의 대전도시철도 2호선을 오정동-중리동-법동- 신탄진으로 이어지는 대덕통과 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날 구청을 연두방문한 박성효 대전시장에게 건의했다.

대덕구는 산업단지와 각종 혐오시설 산재로 인한 주민불만과 역세권 개발 및 균형발전 소외감이 팽배한 곳으로 그동안 대덕통과 노선을 희망했다.

이재현 의장은 “수익성과 경제성 논리가 아닌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대덕주민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노선이 선정돼야 한다”며 신탄진-법동-중리동-오정동 노선을 제시했다.

박성효 시장은 “2호선은 호남고속철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으며 대덕통과 희망노선은 호남고속철 이전사업 시기에 맞춰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한남대 후문 진입도로(길이 260m, 폭 15m) 개설(20억), 구 대전육교 경관조명설치(5억), 금강수변내 자전거도로(60억), 대덕-서구 연결 동서대로 건설, 대청길 도로확장 공사에 필요한 예산지원과 오정동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산업단지 재정비 등을 건의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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