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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고통 치유한 ‘사랑의 선율’

2008-01-04기사 편집 2008-01-03 16: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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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자선음악회 성금 430여만원

첨부사진1건양대병원은 3일 지난해 연말 개최한 사랑의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 아진 성금을 불우한 입원환자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제주도에 사는 초등학생 김모군(11)은 악성 뇌종양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군의 어머니는 혼자 두 자녀를 키우며 생계유지도 힘든 상황에서도 차세대 첨단 암 치료 장비인 로봇사이버나이프 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해 12월 건양대 병원에 김군을 입원시켰다. 병간호에 매달려 있을 수밖에 없는 어머니는 늘 병원비가 부담이었다.

김군 모자에게 3일 희소식이 전해졌다.

건양대병원측에서 지난 연말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 가운데 200만원을 전달키로 한 것이다.

성금은 건양대병원이 지난해 12월 27일 예원학교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아하바연주단을 초청해 ‘사랑의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모아졌다.

불우 입원환자를 돕기 위한 이번 음악회에는 건양대병원에 입원한 대전예고 성악전공 최성봉 군(17· 남)과 교수, 교수부인, 자녀 등이 직접 참가했으며 건양대 음악 아카데미 학생들의 타악기 연주도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또 정림원과 구세군 대전 혜생원 등 지역 아동복지시설 아동 40여명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 430만원은 김군과 뇌경색으로 입원한 남편을 간호하고 있는 김모 할머니, 신장기능 상실로 입원중인 강모씨, 당뇨합병증 김모씨, 소년가장인 최성봉 학생 등 5명에게 나눠 전달됐다.

환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병원 측의 배려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병원 홍보실 관계자는 “매년 불우한 환자를 돕기 위한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자선 음악회 등을 정례화 하는 등 사회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황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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