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 ‘내가 만든 자서전’ 13일ㆍ20일

국립 공주박물관과 부여박물관이 송년음악회, 체험학습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험표를 소지한 고3학생들은 이번달 말까지 무료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국립공주박물관= ‘내가 만든 자서전’이라는 주제의 행사를 13일과 20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오전 9시 30분, 오후 2시 각각 2회에 걸져 진행하는 행사는 전시실 관람, 옛 책 강의, 자서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체험 프로그램인 ‘타임캡슐에 담은 희망’은 18일 박물관 관람 후 10년 후 나의 모습에 대한 상상의 글이나 편지와 함께 현재의 모습을 기념촬영한 후 타임캡슐을 박물관에 묻는다. 그리고 10년뒤인 2017년 12월 1일 박물관을 다시 찾아 타임캡슐을 열어본다. 문의 ☎041(850)6360

▲국립부여박물관=‘성의신·백제가야금연주단 초청 박물관 송년음악회’를 20일 오후 7시 30분 박물관 내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 가곡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등 세계 각국의 음악이 연주될 예정. 귀에 익숙한 곡들로 꾸며져 지루할 새가 없다. 영화 서편제의 후속편인 천년학의 주제곡을 오카리나의 선율과 가야금의 협연으로 어우러진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 캐롤, 가곡 산촌, 러시아 민요 카츄사 등 다양한 종류의 음악이 우리 고유의 선율로 재해석 된다. 다가오는 연말, 가족이 손을 잡고 눈과 귀가 즐거운 박물관 구경가보는 건 어떨까. 문의 ☎041(832)5582 <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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