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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민화’ 특별展, 예뿌리민속박물관 28일까지

2007-11-15 기사
편집 2007-11-14 13:48:18

 

대전일보 > 문화 >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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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民畵)하면 익살스러운 표정의 호랑이 그림이 먼저 떠오른다. 민초의 정서가 녹아있는 민화는 꽃과 함께 노니는 한 쌍의 새, 물속에 사는 잉어나 메기 등 자연에서 만나보기 쉬운 소재를 주로 다뤘다. 병풍으로 만들어 신혼부부의 신방이나 안방 장식용으로도 많이 쓰이기도 했다. 민화는 조선후기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조선시대 서민들의 총체적인 삶의 양식이 담겨 있는 ‘조선시대 민화’특별展이 28일까지 청원의 예뿌리민속박물관(관장 이영준)에서 열린다. 모란도, 봉황도, 감모여재도 등 총 30여점의 민화가 준비됐다.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은 병풍의 배경으로 많이 쓰였는데 일반 서민뿐 아니라 왕실 왕족도 선호했다. 이는 신분의 차이를 넘어 부귀에 대한 욕구는 모두 똑같음을 나타낸다. 모란도는 실제 꽃보다 화려하고 풍성하게 그린 것이 특징이다.

감모여재도(感慕如在圖)는 집안에 조상을 모시는 사당이 없거나 여행 중인 경우 제사를 지내기 위해 그려진 그림이다. 말 그대로 이동식 사당의 역할을 한다. 휴대하기 쉽도록 두루마리 식으로 만들어졌고 과일, 술 등 제사에 필요한 제물과 제기를 그려 사실감을 높였다. 유학이 통치이념으로 여겨졌던 조선시대, 효를 중시했던 유학의 이념을 느낄 수 있다. 문의 ☎043(283)6123 <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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