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프 1위 송미숙씨

“시원한 갯바람을 맞으며 레이스를 한데다 1등까지 차지하니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여자 하프부문 1위 송미숙씨(39·전북 군산시)는 지난 대회때 놓쳤던 정상을 다시 탈환해 감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송씨는 2004년, 2005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모두 3차례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이번 대회와는 인연이 깊으며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 참가를 위해 혈혈단신으로 먼 곳을 찾아가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마라톤 마니아다.

“매일 5㎞를 뛴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는 송씨는 "내년 대회도 꼭 참가해 2연패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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