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산마라톤

28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간월도 행사장에서 천수만 해안코스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28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간월도 행사장에서 천수만 해안코스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송미숙(39·전북 군산시)이 제4회 서산간월도마라톤대회 하프부문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윤삼훈(48·천안마라톤클럽)이 처녀 출전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송미숙은 28일 서산시 간월도 2007 세계철새기행전 행사장-천수만주유소간 21㎞의 천수만 해안코스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 하프 부문에서 1시간27분41초61로 골인, 2위 유정미(1시간29분44초82)를 2분03초21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미숙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대회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차지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남자부 하프부문에서는 올해 첫 출전한 윤삼훈이 1시간17분33초31로 결승테이프를 끊어 박종욱(1시간18분17초13)과 이동준(1시간19분22초15)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남자부 하프 부문 정상을 밟았다.

이용희(38·수원 기아차)는 33분36초35로를 기록, 최광수(35분18초11)를 1분41초76으로 누르고 남자부 10㎞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윤은주는 41분19초70이라는 월등한 기량으로 박연숙(45분16초24)을 밀어내고 여자부 10km 1위에 올랐다.

5㎞코스에서는 최진모(46·홍성소방서)와 이미나(15·광천여중)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장애인분야에서는 지난해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엄찬섭(46·충남 홍성군)이 휠체어부문에서 1위해 3년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입상자들에게 트로피, 메달과 함께 농산물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으며 행운권 추첨에서는 TV,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이 전달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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