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ㆍ서일고등학교

제4회 서산간월도마라톤대회가 열린 28일 서산시 부석면 행사장에서 서일고등학교 자원봉사단이 스포츠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신호철 기자>
제4회 서산간월도마라톤대회가 열린 28일 서산시 부석면 행사장에서 서일고등학교 자원봉사단이 스포츠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신호철 기자>
충남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한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와 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 학생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를 펼쳐 이번 대회를 더욱 빛냈다.

이들은 코스마다 생수와 에어파스 등을 나눠주며 선수들의 레이스에 힘을 북돋아 주었으며 목이 터져라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많은 학생들은 교사들과 직접 레이스를 펼치면서 낙오자가 나오지 않도록 서로를 위로하며 전원 완주에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학생, 교사 등 총 240명이 참가한 서령고는 ‘수능대박 기원’ ‘야자에 목숨 걸자’ ‘서령고 최고의 얼짱’ 등 재미있는 문구와 그림을 새긴 망토를 두르고 힘차게 달려 즐거움을 선사했다.

교사와 학생 80명이 참가한 서일고도 출전선수 모두가 온몸을 땀으로 적시면서 힘차게 달려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결승선에서 늦게 도착하는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땀을 닦아주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서일고 4H봉사단 20명은 대회장에서 선수들에게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 주는 등 스포츠마사지 봉사를 실시해 찬사가 이어졌다.

서일고 4H봉사단은 개발활동 시간을 통해 배운 스포츠마사지 솜씨를 이날 참가한 선수들에게 유감없이 발휘해 마사지를 받으려는 선수들이 줄을 잇는 등 인기를 독차지 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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