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ㆍ육상등 24개 종목 4000여명 참가

[진천]제 4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진천군 진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8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북도체육회가 ‘희망의 땅 진천에서, 화합하는 도민체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와 임원 4000여 명이 참가해 축구, 육상 등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 대회를 앞두고 군은 개·폐회식과 육상경기 등이 열릴 주경기장을 정비하고 진천농공고 인조잔디구장 등을 조성하는 등 경기장 정비사업을 벌여왔다.

군은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지역향토축제인 ‘29회 생거진천화랑제’와 ‘9회 생거진천쌀 축제’를 대회 기간에 개최해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거진천화랑제가 열리는 주경기장 일대와 백곡천 둔치 등지에서는 읍·면 민속예술경연대회와 가장행렬, 향토음식경연대회, 지역예술 동아리공연, 실버가요제, 전국백일장, 뮤지컬 ‘칼라’ 공연, 전통무용공연 등이 열린다.

또 같은 기간 화랑공원에서는 진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농산물장터 등을 마련해놓고 생거진천쌀축제를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대회 당일까지 남은 10여일 동안 전체 경기장시설과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현수막·애드벌룬 등을 설치하는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 대회가 진천군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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