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관리사무소

[보은]국립공원관리공단속리산관리사무소는 올가을 말등에 올라 속리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승마교실을 운영한다.

3일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2일부터 11월28일까지 무료승마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간씩 운영될 승마교실은 속리산 관리사무소 기마순찰대원들이 교관으로 나서 말 관리법과 평보, 경보, 속보, 구보에 이르는 승마 기본동작을 교육하게 된다.

수강생은 만20세부터 55세미만 15명선을 선발하며 별도의 수강료 없이 상해보험에만 가입하면 된다.

이 사무소는 2년 전부터 4차례 승마교실을 운영해 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승마교관 이원재씨는 “지난해 승마장을 확장 수강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를 배울 수 있다”며 “교육 이수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주고 자원봉사자로 등록시켜 대원들과 함께 속리산을 기마순찰하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한국마사회로부터 퇴역마 9마리를 기증받아 국립공원 중에는 유일하게 기마순찰대를 발족한 국립공원속리산관리사무소는 현재 잘 훈련된 퇴역 경주마 4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본문인용 등의 행위를 금합니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