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504억… 전년比9.1% 늘어

[청원]청원군이 민선4기 들어 군세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지방세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청원군이 분석한 지방세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5월말 현재 504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해 지난해 같은 기간 460억원보다 44억원(9.1%)이 증가했다.

지난해 8월 부동산종합대책으로 인한 부동산거래 위축과 취·등록세율이 2%에서 1%로 인하한 주택거래세율 인하조치 영향으로 세수 감소예상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대단위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유입과 사업체의 입주와 가동,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지방세가 증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것은 주민세로 지난해 5월 113억원 보다 31억원이 증가한 144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오창과학산업단지내의 법인사업체 가동율 증가로 인해 법인세할 주민세의 증가 등 사업체의 원활한 운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담배에 부과되는 담배소비세 및 유류에 부과되는 교통세가 지난해 5월 54억보다 13억원이 증가한 67억원이 징수됐다.

지방세 증수 실적에 따라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 1169억원보다 200억원이 늘어난 1369억원이 거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7월에 강내면 쌍용아파트 427세대가 입주예정이고, 개별공시지 및 개별주택가격 인상을 비롯해 오송과학단지조성, 세종시 등 지리·환경적 영향으로 개발호재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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