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니ㆍ김세영ㆍ지정희
2006-2007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KT&G아리엘즈는 3일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둥지를 옮긴 세터 김사니를 포함해 센터 김세영과 지정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예비엔트리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이번 주말부터 태릉선수촌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12명의 선수는 8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주전 세터를 맡은 김사니는 공격수들에게 올려주는 정확한 토스가 특기이며 센터 지정희는 파워넘치는 공격으로 상대의 블로킹을 무력화시킨다. 190㎝의 큰 키를 자랑하는 센터 김세영은 철벽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큰 키를 이용한 속공공격이 장점이다.
한편 지난 시즌 흥국생명이 챔프에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레프트 김연경, 라이트 황연주는 시즌 후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을 하고 있어 최종 12명 명단에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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