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ㆍ경기 안성시ㆍ충북 진천군 협정

15일 천안시와 진천,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들이 농업진흥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천안=이찬선 기자>
15일 천안시와 진천,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들이 농업진흥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천안=이찬선 기자>
[진천]충북 진천군과 충남 천안시, 경기도 안성시 등 3개 도(道)가 인접해 있는 자치단체들이 농업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진천군, 천안시, 안성시는 15일 오전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농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진흥 협력 협정식을 가졌다.

이날 협정을 통해 3개 시·군은 진천의 생거진천 쌀, 천안의 천안 흥타령 쌀, 안성의 안성마춤 쌀의 고품질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병해충 방제, 실험 장비 공동 활용 등의 협력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역별 특산물의 공동 브랜드화를 모색하고 생거진천 화랑제, 천안 흥타령 축제, 안성 바우덕이 축제 등이 열릴때 다른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키로 했다.

3개 시·군은 농촌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보교류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품목별 영농기술지도 능력이 우수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을 교류하는 등 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3개 시·군은 2003년 3도 3시·군 행정협력회를 구성해 가축병 공동방역 등 행정협력, 문화행사 교류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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