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0만원 투입 휴식용 벤치ㆍ주차장등 설치

[보은]보은군은 99칸 전통 한옥집인 선병국 가옥 주변을 정비해 법주사, 삼년산성, 동학기념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육성키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중요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된 외속리면 하개리 선병국 가옥 주변에 사업비 9500만원을 들여 후문입구에 간이 주차장 1000㎡, 진입로 황토길 포장 280m, 솔밭내부 평탄작업, 제초작업, 안내판설치, 휴식용 벤치 20개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솔밭인근 빈터 2000㎡에 잔디를 심고, 잔디와 숲 경계에 야생 국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선병국 가옥은 시냇물이 집을 감싸는 연화부수형 명당에 1919년-1921년까지 당대 최고의 목수를 선발해 건축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가옥은 안채, 사랑채, 사당의 3공간으로 전통 한옥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곳으로 TV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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