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15일 보건소에 따르면 보은지역에서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한양병원(보은읍 이평리)이 충북도로부터 소아과 전문 공중보건의사 1명을 배치받아 소아과를 개설했다.
보은지역은 신생아 감소로 2004년 이 병원에 있던 소아과가 문 닫은 뒤 3년째 소아진료가 마비돼 3000여명에 달하는 어린이 환자들이 청주나 대전까지 나가 원정진료 받는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보은지역은 23곳의 양방과 병·의원이 있으나, 21곳이 내·외과,치과 등이고 산부인과와 안과는 각 1곳에 불과하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숙원이던 소아과가 생겨 한해 200여명에 달하는 신생아와 어린이 환자들이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전문의 진료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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