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전사랑 하천사랑, 머리가 아닌 발로 뛰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대전지역 신한은행 23개지점 직원들로 구성된 대전사랑스포츠동호회는 이날 회원 120여명이 5㎞와 10㎞에 각각 출전해 뜨거운 대전사랑을 보여줬다.

총감독인 김상경 동호회장(53·대전지점장)은 전국대회 풀코스와 한반도 횡·종단을 완주하는 울트라마라톤 출전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이들은 대전 3대하천 마라톤대회 참가 이외에도 대전시의 3000만 그루 나무심기기와 대전지역 아동발달기금 모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직원 1인당 매달 봉급에서 3만원씩을 거둬 지역 내 불우아동들에 대한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달에만 140여명의 아동들이 이 혜택을 입었다. 각 지점별로 인근 사회복지시설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펼치는 자원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같은 직원들의 지역사랑에 서울본사에서도 이날 모바일은행차량(뱅버드)을 대회장에 급파하고 차량에 부착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대회 상황을 보여줬다.

김 지점장은 “스포츠동호회가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면서 회원수가 250여명으로 급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시취재반>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