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km 민경직씨

“지난 대회 3위에 머물러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데다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게돼 너무 기쁩니다.”

남자부 10.5km코스에서 36분25초71의 좋은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민경직씨(43)는 내년에는 하프코스에 도전해 2개코스 연속우승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공무원인 민씨는 ‘서브스리(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아내 완주)’ 마라토너들의 모임인 대전베스트클럽 회원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마라톤의 실력파.

10여년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그는 “마라톤은 자기와의 싸움이면서 기록단축의 재미가 매력적인 운동”이라면서 “퇴근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동호인들과 갑천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대하천 마라톤 코스는 평탄하기 때문에 기록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코스도 좋은데다 대회운영도 매끄럽게 진행돼 앞으로 계속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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