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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건물지 1동ㆍ소성유구 7기 발견

2007-03-26기사 편집 2007-03-25 14:06:47     

대전일보 > 문화 >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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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쌍북리 북포유적 발굴 설명회



지난 12월부터 백제큰길 연결도로 건설공사 구간에 대한 시굴조사를 벌이고 있는 충청문화재연구원(원장 한창균)은 24일, 부여군 쌍북리 북포유적 발굴현장에서 1차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1·2차 동서도로 유구 등 백제시대의 유적이 다수 발견됐다.

특히, 최근 발굴된 도로유구는 기존의 관북리, 궁남지, 군수리 등지에서 확인됐던 도로와 유사한 형태를 띄어 백제 사비시대 도성 내에 체계적인 도시계획 도로가 설치·운영 됐음이 증명됐다.<관련기사 23일자 1면 보도> 자세한 발굴 의미를 짚어본다. <편집자 註>



부여 쌍북리 북포유적 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는 1·2차 동서도로와 추정 건물지 1동, 소성유구 7기 등이다. 이번에 발견된 도로유구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기존의 관북리, 궁남지, 군수리 및 능산리·가탑리유적 등에서 확인된 도로와 비슷한 규격과 형태를 띄고있다. 이와관련 사학자들은 백제 사비시대 도성 내부 전반에 도시계획 도로가 설치됐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발견된 도로는 폭 6.73-7.55m의 1차 동서도로와 폭 4.5m 내외의 2차 동서도로로, 도로를 기준으로 두 단계로 구분된다.

1차 동서도로가 조성되는 1단계에는 도로의 남측구를 경계로 석비레가 최대 70cm정도 분포해 있으며, 남·북측구 및 노면상에서 말뚝열 설치 및 국지적인 할석 노면포장 등에 의한 보수흔적이 관찰됐다.

2단계는 2차 동서도로가 조성되는 단계다. 2차 동서도로는 1차 동서도로의 상면에 위치해 있으며, 도로 폭이 4.4-4.5m 정도로 1차보다 조금 좁게 조성됐다. 또한 그 흔적은 조사 경계의 서쪽에 치우쳐 확인되고 있다.

또한 북서쪽인 쌍북양수장의 측면 저지대를 제외하고는 조사지역 북동지역에서 구덩이나 구 형태에 지엽이 깔려 있는 흔적이 확인되었다. 부대시설로는 측구 및 암거시설이 발견됐으며, 추정 건물지 1동 및 소성유구 7기가 발굴됐다.

이와함께 경작지로 추정되는 유구도 확인됐다. 조사범위 중앙부와 북서지역에 치우쳐 각각 밭과 논으로 활용됐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천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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